SK이노, 평균 연봉 1억5000만원...삼전·하이닉스보다 많아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3.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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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린동 본사. (매경DB)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5300만원이었다. 2021년 9400만원에서 1년 만에 62.8%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 1억3500만원, SK하이닉스 1억3385만원, LG전자 1억1200만원 등 다른 연봉 1억원대 대기업보다 많은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제 유가 상승과 석유 제품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매출은 전년대비 66.6% 늘어난 78조569억원, 영업이익은 129.6% 증가한 3조9989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임원 보수도 증가했다. 최고경영자(CEO)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 39억8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0억원, 상여 19억8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퇴임한 박영춘 전 부사장은 퇴직금 20억4800만원을 포함해 총 37억1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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