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변북로 도로 확장·지하화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aT센터에서 '강변북로 대중교통 개선사업 타당성 평가'의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변북로(서울~수석IC) 대중교통 개선사업 주요 검토 내용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관계기관, 교통·토목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의 연구 내용은 용역 연구책임자인 김영호 한국교통연구원 모빌리티전환연구본부장이 발표하고, 이어 관련 전문가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타당성 평가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됐다. 출·퇴근시간 정체가 극심한 강변북로(서울 강변역~남양주 수석IC, 8.6㎞)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사업 가능성, 경제성(B/C) 등을 분석했다.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로 용량 추가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과 함께 강변북로 도로 확장 또는 지하도로 건설 계획도 필요하다고 봤다.

대광위는 용역에서 검토된 내용과 이날 토론회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방안을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