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롤베돈', 지난해 美 매출액 1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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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 '롤베돈'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3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미국에서 1011만4000달러(약 131억원)의 롤베돈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롤베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뒤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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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 '롤베돈'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3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미국에서 1011만4000달러(약 131억원)의 롤베돈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70개 거래처가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12월에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롤베돈이 포함됐다. 최근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롤베돈을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올리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고 환급 절차가 간소화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미약품은 내다봤다.
스펙트럼은 회사 경영 효율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45%가량 감축했는데, 이 비용을 롤베돈 판매 등 핵심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톰 리가 스펙트럼 사장은 "롤베돈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에 고무돼 있다"며 "향후 적절한 인력배치와 낭비 없는 인프라, 충분한 현금 흐름 등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롤베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뒤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된 바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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