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연간 매출 첫 감소…주요 비즈니스 라인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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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기술기업 텐센트가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재무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지난해 매출은 5545억5200만위안(한화 약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텐센트의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광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46억6000만위안(한화 약 4조 63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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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지난해 매출은 5545억5200만위안(한화 약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156억4900만위안(한화 약 21조 7560억원)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거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광고, 게임, 금융 기술 및 기업 서비스 세 가지 주요 비즈니스 라인에서 침체를 겪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높은 수익을 올렸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97억1000만위안(한화 약 5조 5900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성장세로 돌아섰다.
온라인 광고 사업의 선전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텐센트의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광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46억6000만위안(한화 약 4조 634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 해외 게임 수익도 총 게임 수익의 33%를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텐센트는 “온라인 광고 사업 매출이 상반기에 감소했지만, 연말에 회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무보고서 발표 후 텐센트 경영진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인공지능(AI) 도구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경영진은 “챗GPT 스타일의 인공지능(AI)도구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어 처리 능력이 뛰어난 모델 개발에서 빠른 진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텐센트 경영진은 “텐센트는 자체 대규모 모델 구축을 위해 자원을 추가 투입함과 동시에 모델 구축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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