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 감소·결혼 인식 변화…월급 7년 모아야 ‘내 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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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명으로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2021년 기준)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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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도 나날이 줄고 있다. 또 7년 동안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아야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나라 전체 인구도 줄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명으로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지난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로 2년 전보다 1.2%p 하락했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중도 65.3%로 2년 전(62.6%)과 비교했을 때 2.7%p 떨어졌다.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2년 전보다 줄었다. 30대 결혼 후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2년 전보다 4.3%p 내려갔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전년보다 9.0% 올랐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70만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15세 이상 국민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5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0.1시간, 0.3시간 감소했다.
1년에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집값이 6.7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6.7배로 전년(5.5배)보다 21.8% 증가했다. 수도권은 10.1배로 전년(8.0배)보다 26.2% 늘었다. 광역시는 7.1배로 18.3%, 도 지역은 4.2배로 7.6% 올랐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주택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지표다. 주택구매능력을 나타낸다
평균 가구원 수도 2명으로 떨어지면서 ‘한 지붕 세 식구’를 찾기 어려워졌다. 2021년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00년보다 0.8명 줄었다.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2021년 기준)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6명으로 2000년(0.3) 대비 52배 높아졌다. 같은 해 사망 이유는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이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7.6%는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 이어 연령(7.5%), 경제적 지위(6.2%)에 따른 차별 순이다. 특히 성별, 신체조건에 따른 차별 경험률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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