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루친스키, 햄스트링 통증...개막전 선발 불투명
차승윤 2023. 3. 23. 11:45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했던 드류 루친스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전 등판 불발 위기에 놓였다.
MLB닷컴의 오클랜드 담당 기자 마틴 가예고스는 23일(한국시간) "루친스키가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그는 다음 스프링캠프 선발 등판을 쉬어 간다.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NC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4시즌 121경기에서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남겼다. 이 기간 732와 3분의 2이닝을 책임졌는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46회로 가장 많았다.
선발로서 실력을 입증할 루친스키에게 오클랜드가 손을 내밀었다. 오클랜드는 1+1년 800만 달러(99억원)에 그와 계약했다. 전형적인 KBO리그의 '역수출' 성공 사례가 됐다.
계약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 진입 여부가 거의 확실했다. 최근 강도 높은 리빌딩을 진행 중인 오클랜드에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본래 개막전 선발이 유력했던 폴 블랙번은 손톱이 깨져 등판이 어려워졌다.
루친스키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었다. 다만 시범경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97로 크게 부진했다. 설상가상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면서 향후 시즌 준비 일정에 지연이 생겼다. 자연히 개막전 선발 투수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작아졌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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