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병 고치는 '마이크로바이옴', 어디까지 왔나

이춘희 2023. 3.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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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허가된 데 이어 조만간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까지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업과 함께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기업들인 CJ 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이뮤노바이옴, 에이치이엠파마 등 5개 사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신한투자증권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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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허가된 데 이어 조만간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까지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업과 함께 세미나를 마련했다.

바이오협회는 다음 달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신한WAY홀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정부 정책지원 방향, 임상적 효과와 최신 개발 트렌드가 소개된다.

주요 발표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소개 및 정책 동향(김형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정부 운영 현황(이광준 질병관리청 과장)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의 새봄을 여는 리더가 될 것인가?(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뇌 질환(Gut-brain axis)에 대하여(오범조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동향과 역사(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을 위한 새로운 방법(펠릭스 파우펠(Felix Faupel) 박테라(BACTHERA) CCO) 등이 이어진다.

바이오협회는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다가온 마이크로바이옴의 치료제로서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고자 어느 정도 개발단계에 이르렀고, 어떠한 임상 효과를 도출했는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장애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향후 우리 정부가 지향할 정책지원 방향은 무엇인지 등을 준비했다. 이번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언론인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한 인원만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는 현장 녹화 후 바이오협회 '바이오TV' 채널로 사후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기업들인 CJ 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이뮤노바이옴, 에이치이엠파마 등 5개 사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신한투자증권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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