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기업 FTA 활용 돕는 무료 교육 진행

4월부터 ‘YES FTA 전문교육’ 시작
3개 과정 17개 세부교육으로 구성

관세청 전경. ⓒ관세청

관세청은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국제원산지정보원 전문 강사와 관세사가 진행하는 ‘YES FTA 전문교육’을 오는 4월부터 무료로 시작한다.

올해로 시행 7년 차인 YES FTA 전문교육 사업은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집합·수요자 맞춤형·온라인 등 3개 과정 17개 세부과정으로 구성했다.

집합 교육은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위해 FTA 기초부터 심화까지 활용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요자 접근성을 위해 주요 대도시(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평택 등)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요자맞춤형 과정은 기업 FTA 활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1:1 수출컨설팅과 협력업체들 원산지·공급망 관리를 위한 합동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온라인 과정은 집합·수요자맞춤형 교육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 실무자를 위해 자유롭게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6개 과정을 개설했다.

17개 세부과정은 ▲FTA 첫걸음 ▲FTA 활용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품목분류 ▲인증수출자 ▲원산지증명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검증 ▲FTA 활용 및 검증 대응 전략 ▲1:1 수출 컨설팅 ▲공급망 관리 ▲인증수출자 신청하기 ▲원산지증명서(C/O) 작성하기 ▲품목분류(HS) 통칙 이해하기 ▲FTA-PASS 사용하기 ▲원산지결정기준 이해하기 ▲원산지검증 이해하기로 꾸려진다.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진행하는 YES FTA 전문교육은 전액 무료다. ‘YES FTA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 이수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을 위한 원산지 관리 전담자 교육점수로 인정한다.

정구천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원산지관리 능력 배양과 수출컨설팅 등 FTA 활용제고를 위한 교육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보호무역주 확산 등으로 수출 부진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 수출 확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