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에 뿌연 하늘…청정기회사 1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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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는 23일 주식시장에서 공기 청정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사업을 하는 위니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6% 상승한 2천125원에 형성됐다.
또 다른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6.80%)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피지(4.80%), 크린앤사이언스(3.86%) 등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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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는 23일 주식시장에서 공기 청정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사업을 하는 위니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6% 상승한 2천125원에 형성됐다.
또 다른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6.80%)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피지(4.80%), 크린앤사이언스(3.86%) 등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전날 중국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의 단계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베이징의 평균 AQI는 측정할 수 있는 최악 수준인 500㎍/㎥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도 짙은 황사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천과 경기 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경기 남부·충청·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와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엔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에 접어들고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전남은 밤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중국 베이징, 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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