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행사가 8920원

김흥순 2023. 3.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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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이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임직원 333명에게 총 85만825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23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승인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등 상정됐던 나머지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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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서 안건 승인
333명 대상 총 85만8250주
2025년 3월22일부터 권리 행사

노랑풍선이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임직원 333명에게 총 85만825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노랑풍선]

23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승인됐다. 스톡옵션은 기명식 보통주로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신주교부, 자기주식교부, 차액보상 방식 중 추후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행사가는 8920원이다. 해당 임직원은 2025년 3월22일부터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앞서 노랑풍선은 지난 14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21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른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인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지 1년 만이다. 2021년에는 별도 기준 매출액 25억원으로 30억원에 미달했다가 1년 만에 매출이 737.2% 증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등 상정됐던 나머지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노랑풍선은 현재까지 적립된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총액이 자본의 1.5배인 118억원을 초과해 그 중 17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당가능이익을 증가시키고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을 회복하면서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는데, 임직원들의 노력과 주주들의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제도를 마련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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