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이상봉 팝업서 '교황의 와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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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이상봉×클림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가 '2023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과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과 패션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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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이상봉×클림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가 '2023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과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과 패션을 접목했다. 오스트리아의 빈 벨베데레 미술관이 소장한 클림트의 작품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진 '키스'가 전 세계 최초로 패션 디자이너 작품에 어우러진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교황의 와인'이라고 불리는 '샤토뇌프 뒤 파프'도 선보인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교황청의 문장이 들어가며, 특히 프랑스어로 교황의 와인을 뜻하는 샤토뇌프 뒤 파프는 국내 와인 수입업체 스텔라에서 독점 수입 판매하는 와인으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와인과 함께 '이상봉×클림트 컬렉션'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티셔츠, 스카프, 보자기 형태의 와인 패키지 등 다양한 패브릭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에 사용된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상봉 디자이너의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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