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표절한 자소서 잡는다’...잡코리아, 무하유와 AI 분석 서비스 시작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3.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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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 담당자의 채용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기소개서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함께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기업 회원이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AI 분석을 통해 표절률을 알려준다.

인사 담당자가 잡코리아에서 지원자 이력서를 선택하고 ‘자기소개서 분석하기’를 누르면 AI가 약 100억건의 무하유 ‘카피킬러’ 데이터베이스와 이력서 내용을 대조해 표절률과 표절 문장을 확인한다.

잡코리아 기업 회원은 이를 통해 표절율이 높은 자기소개서 등을 직접 검토할 필요가 없어짐으로써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 대상 3개월간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하유 김희수 COO는 “무하유가 프리즘으로 1년 동안 123만건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결과, 47%의 자기소개서가 표절률 30% 이상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며 “프리즘으로 서류 평가 자동화를 꾀함으로써 평가 부담은 줄이고 평가 속도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표절률이 높은 자기소개서 등을 직접 검토할 필요가 없어 인사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이 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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