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롯데는 되고 신세계는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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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이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된 애플페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다만 이마트24를 제외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선 아직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마트, 스타벅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는 애플페이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마트24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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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스타벅스 애플페이 불가
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이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된 애플페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다만 이마트24를 제외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선 아직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백화점, 마트,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음료점에서 결제할 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롯데마트·홈플러스, CU·GS25·세븐일레븐, 파리바게뜨·폴바셋 등이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이마트, 스타벅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는 애플페이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들은 애플페이가 충분히 상용화되면 다시 검토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돼있어, 별도의 기기 구입 없이 단말기 업데이트만으로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다른 편의점 업체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했고 저희도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특별한 고려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페이 이용 기기는 100만 대를 넘어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며 “애플팀은 ‘역대 최고 기록’(highest record ever)이라는데 구체적인 의미와 기준은 천천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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