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프라이팬이 ‘난임’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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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이 여성의 난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과불화합물이 생식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으며 사춘기 발병을 지연시키고, 자궁내막증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도 있다"며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은 조리기구, 의복, 화장 등에 과불화합물이 없는 제품을 구매해 과불화합물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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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 싱가포르 KK 여성어린이병원 등의 연구진이 포함된 공동 연구팀은 과불화합물이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임기(18~45세) 여성 103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여성에게서 수집한 혈장으로부터 과불화합물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과불화합물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임신 및 출생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혈중 과불화합물 농도가 높게 나타난 여성은 임신에 성공해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40% 낮았다.
연구진은 "과불화합물이 생식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으며 사춘기 발병을 지연시키고, 자궁내막증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도 있다"며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은 조리기구, 의복, 화장 등에 과불화합물이 없는 제품을 구매해 과불화합물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종합환경과학 저널(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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