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충]'공·수 맹활약' 서재덕 "선배·임성진·한전팬 덕분에 승리"

안희수 2023. 3.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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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서재덕. 사진=KOVO

한국전력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서재덕(34)이 동료와 팬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서재덕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준PO에 출전, 13득점·공격 성공률 50.00%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세트 스코어 3-1(25-19, 25-18 ,18-25, 25-22) 승리를 이끌었다.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를 해냈고, 벤치를 넘어서 몸을 날려 공을 살릴 만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도 4위로 올라 3위였던 우리카드를 준PO에서 잡았다.  서재덕은 경기 뒤 "작년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기세에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상대를 잡아먹으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엔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은 신영석과 박철우가 있다. 서재덕은 "선배들이 정말 고맙다. 이런 경기에서 어떻게 마음가짐을 먹고 임해야 하는지 몸소 보여줬다. 형들 덕분에 이날 우리카드전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후배 임성진을 향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경기 4세트, 처리하기 힘든 토스를 수차례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다. 서재덕은 "정말 많이 성장했고, 이제 자기 노하우가 있는 거 같다. 경기 막판에는 내가 기댔다"고 했다.  

이날 7번째 선수인 팬들도 한국전력에 힘을 보냈다. 한국전력의 원정 경기였지만, 장내 코너에는 많은 한국전력팬이 자리했다. 서재덕도 "정말 큰 도움이 됐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장충=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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