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 CVID 단호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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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 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라고 위협했다.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22일 담화에서 "그 어떤 세력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CVID'를 적용해보려 든다면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모든 이사국의 의장성명 동참을 요구하며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안보리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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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 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라고 위협했다.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22일 담화에서 “그 어떤 세력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CVID’를 적용해보려 든다면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CVID’란 북핵에 대한 완전(Complete)하고 검증(Verifiable)되며 불가역적(Irreversible)인 해제(Dismantlement)를 말한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 체제에서 북핵에 대해 ‘CVID’ 원칙을 수립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미국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CVID를 언급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모든 이사국의 의장성명 동참을 요구하며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안보리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
조 국장의 담화는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의 벌언에 대한 항의와 경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조 국장은 “토머스 그린필드가 이제라도 자중 자숙하지 않고 계속 악의적인 언행을 일삼는다면 ‘악의 제국’의 앞잡이로서 제일 선참으로 정의의 심판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미국이 유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모의판을 벌려놓을수록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미국식 외교의 실패상을 세계 면전에 드러내놓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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