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금융사 순익 14%↑…연체율은 악화

장슬기 2023. 3.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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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사의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사의 대손충당금 규모도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 증가와 이자수익 증가로 상호금융권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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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지난해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사의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연체율은 악화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상호금융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1,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조9,549억 원 증가했지만 경제사업부문은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순익은 늘었지만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이 기간 상호금융사의 연체율은 1.52%로 전년말보다 0.35%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0.47%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09%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23%p 상승한 1.84%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사의 대손충당금 규모도 증가했다. 이 기간 대손충당금은 12조4,978억 원으로 17.0%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 증가와 이자수익 증가로 상호금융권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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