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측면 공격수 미란징야 영입…외국인 구성 완료

김명석 2023. 3. 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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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미란징야. 사진=경남FC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마지막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 퍼즐을 완성했다.

경남 구단은 22일 "브라질 측면 공격수 미란징야(24)를 영입해 글레이손, 카스트로, 미란징야 등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미란징야는 지난 2018년 오에스치 소속으로 브라질 무대에서 데뷔했다. 신장은 178㎝로 오른발을 사용하지만, 전 소속팀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며 반대발 윙어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브라질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기는 2021년부터다. 마링가, 피게이렌세, 론드리나 등 브라질 주리그와 세리에B 등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 미란징야는 63경기에 나와 7골을 터트렸다. 세리에B에서는 교체 출전 등으로 20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미란징야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에 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적극적인으로 수비 가담도 하고, 브라질 무대에서 프리킥과 코너킥 등도 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측면공격수 미란징야를 영입한 경남은 공격력이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스피드와 개인기술을 겸비한 미란징야의 측면 돌파와 기존 공격수 등의 호흡으로 더 많은 득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미란징야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출발 무대로 K리그를 밝을 수 있게 해준 경남FC 구단에 감사한다"며 "경남이 목표로 하는 승격에 다다를 수 있도록 빨리 팀에 녹아들어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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