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윌리스 리드, 향년 80세 별세

이누리 2023. 3.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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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프로농구팀 뉴욕 닉스의 '영원한 캡틴' 윌리스 리드가 세상을 떠났다.

뉴욕 구단은 "캡틴 리드의 사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리드의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현역 시절 'The Captain(캡틴)'로 불린 리드는 두 차례 뉴욕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농구 명예의 전당과 NBA 50주년 기념 '위대한 선수 50인'에도 이름을 올린 리드는 구단 최초로 영구 결번자(등번호 19)가 되며 레전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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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LA 레이커스와의 NBA 파이널 7차전에 출전한 윌리스 리드가 라커룸에서 팀의 첫 NBA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AP뉴시스


NBA 프로농구팀 뉴욕 닉스의 ‘영원한 캡틴’ 윌리스 리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간) 구단 성명을 통해 리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뉴욕 구단은 “캡틴 리드의 사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리드의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현역 시절 ‘The Captain(캡틴)’로 불린 리드는 두 차례 뉴욕의 우승을 이끌었다. 뉴욕의 우승은 이 두 우승뿐이다.

첫 우승을 거둔 1970년 LA 레이커스와의 NBA 파이널 7차전은 NBA의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회자된다.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확실했던 상황에서 코트에 등장한 리드는 부상 투혼으로 득점에 성공해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3년 뒤 한 번 더 우승을 차지한 그는 두 번의 우승에서 모두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리드는 1965년 NBA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상을 휩쓸었다. 1970년에는 한 시즌에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 올스타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구단 역사상 유일한 대기록이다.

이후 농구 명예의 전당과 NBA 50주년 기념 ‘위대한 선수 50인’에도 이름을 올린 리드는 구단 최초로 영구 결번자(등번호 19)가 되며 레전드로 남았다.

1974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리드는 NBA에서 10시즌간 경기당 평균 18.7득점 1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1977-1978시즌엔 뉴욕의 코치로 돌아왔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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