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독감백신처럼 '1년에 한 번' 접종한다

신은진 기자 2023. 3.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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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례화된다.

기본 접종은 1년에 1회이나, 암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백신의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분명하고, 항체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의 1년 1회 접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접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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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 1회로 정례화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11월 중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헬스조선 DB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례화된다. 기본 접종은 1년에 1회이나, 암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고위험군 외에는 개인이 접종비용을 지급 해야 하는 독감백신과 달리, 코로나 백신은 앞으로도 전 국민 무료 접종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백신의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분명하고, 항체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의 1년 1회 접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 항체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접종을 시행한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이다.

접종시기는 10~11월 중이다. 연 1회 접종이 기본이지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 면역저하자 포함집단에서 백신효과는 2개월 78%, 4~6개월 48%, 6~8개월 이상 29%로, 면역저하자 미포함집단 대비 낮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매년 달라질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 등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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