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전 세계 센터백 '15위'… 1년 새 550억 올랐다

김명석 2023. 3. 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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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1년 새 몸값만 무려 5배 가까이 올라 전 세계 센터백들 가운데 15번째로 올라섰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1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이탈리아 세리에A 시장가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05억원)로 대폭 상승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시절이던 지난해 3월 시장가치가 1100만 유로(약 155억원)였으니, 불과 1년 새 몸값이 5배 가까이 뛴 것이다. 상승액만 무려 약 550억원이다.

3500만 유로(약 493억원)였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4개월 새 시장가치가 1500만 유로(약 212억원)가 뛰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유럽 진출 이후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몸값이 5000만 유로까지 껑충 뛰면서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순위에서도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민재와 시장가치가 같은 중앙 수비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를 비롯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6·아스날) 뤼카 에르난데스(27·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도 대표적인 빅클럽 소속 수비수들이다. 센터백 시장가치 1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 후벵 디아스(26·맨체스터 시티)로 몸값은 7500만 유로(약 1057억원)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가치.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전체 11번째로 올라 톱10 진입도 눈앞에 뒀다. 전 세계 1996년생들 중에서는 6위, 팀 내에서는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손흥민(토트넘·6000만 유로)에 이어 두 번째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직후부터 소속팀은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베스트11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을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유, 토트넘, 리버풀, 파리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이적설이 이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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