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이하면 말도 안 섞는다… 나폴리 떠나기 쉽지 않네

김희웅 2023. 3.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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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업힌 빅터 오시멘.(사진=게티이미지)


나폴리는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의 이적료를 설정했다.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톱 타깃”이라며 “나폴리는 1억 5,000만 파운드를 원하며 그 이하로는 이적 논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선두다. 나폴리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 또한 이탈리아 무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빅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다. 맨유는 이전부터 오시멘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올여름에는 오시멘을 반드시 품겠다는 의지다. 

다만 최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과 김민재 둘의 이적료로 1억 4,300만 파운드(약 2,291억 원)를 생각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만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에 안타까운 소식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마찬가지로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매우 까다로운 협상가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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