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위한 시끄러움…'소리내다' 시작합니다
소리내다(Make Some Noise).
중앙일보가 '나는 저격한다', '나는 고발한다'에 이은 3번째 모바일 오피니언 칼럼인 ‘소리내다’를 22일 시작합니다. 통념에 도전하며 통합을 지향하는 소통 공간입니다.
한국 사회는 진영 대립과 세대 갈등이 어느 때보다 극심합니다. 우리 편 말만 듣고 다른 편의 의견은 잡음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이를 심리적 내전 상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입니다. 처음 듣는 낯선 소리가 꼭 듣기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려면, 일단 소리 내고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미래를 이끌 젊은 층의 의견이 소중합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과감하게 전달하려 합니다. 소리내다의 첫 필자로 MZ 노조를 이끌고 있는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과 초선 의원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나섭니다. 30대인 두 사람이 노조 회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냅니다.
아울러 학보사 기자 등으로 구성된 대학생 패널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필진의 소리에 의견을 냅니다. 다음 주엔 용혜인·송시영이 대학생들의 질문에 응답을 합니다. 칼럼에 대한 반론과 독자 의견도 환영합니다.
소리내다를 통해 소리가 울림으로, 잡음이 화음으로 승화하는 공론장을 만들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th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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