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카페 2
2023. 3. 22. 00:00
오랜 추억과 시간이 보존된 업사이클링 카페 두 군데.
「 OLD BUT NEW 」
다정해진 바람을 맞으며 청파동 골목에 들어서면 한 카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개조한 킷테( kitte.cafe). 아늑한 목재 인테리어에서 9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잘 보존된 다다미방을 지나 시원하게 트인 통창으로 정원을 관망할 수 있는 것은 킷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청파동 지명을 딴 ‘청파 아이스 티’는 반드시 맛봐야 한다.
고양이 ‘카야’의 이름을 따서 이름 붙인 카야네(kayane.home)는 지난 1월 성수동에 등장했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했지만 화이트와 레드 컬러가 모던한 감성을 더해준다. 1층은 다양한 식료품과 와인, 2층은 테이블이 있다. 그로서리 쇼핑과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대표 메뉴는 크림 에스프레소. 디저트와 음료에 들어가는 모든 캐러멜은 프랑스 전통 방식에 따라 카야네가 직접 만들었다. 오래된 공간에서 새 봄을 맞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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