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자동차 부품공장 신규 개장 [밀양소식]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신규 ㈜아산(이하 아산) 공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예경, 조순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산은 2020년 밀양시와 MOU를 체결하고 총 200억원을 투입해 부북면의 폐공장을 매입, 부지 2만6762㎡, 건축 9925㎡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40명을 신규 채용했다.
아산은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차체, 섀시, 범퍼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한국지엠 및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아산 밀양공장에서는 신규차종을 위한 부품과 전기차용 차체를 주로 생산하고 이에 필요한 소모품 및 부자재를 도내 기업에서 조달해 관련 업종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산 조순제 대표이사는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산은 밀양공장을 기회로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축사에서 “아산 밀양공장 준공을 밀양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산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홍보대사 김병지,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밀양시 홍보대사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김병지가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 동참했다.
김병지 씨는 밀양시 출신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해 현재 강원FC 대표이사, 스포츠 해설,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밀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시의 위상을 높이는 각종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병지 씨는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있는 밀양에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밀양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밀양시, 의정회와 소통 간담회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의정회’ 회원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밀양시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직 시의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도약을 위한 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더불어 공공기관 유치, 문화·관광, 농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일호 시장은 “지금의 밀양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신 의정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의 원로로서 앞으로도 밀양시 발전에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2023년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 추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서민층을 대상으로 낡고 불량한 전기설비를 교체해 주는 ‘2023년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위탁사업으로 진행된다. 시에서 지원 대상 가구를 확정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대상자의 주택을 방문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 노후·불량 차단기, 조명등, 콘센트 등 전기설비 교체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연금 수급자 등)을 비롯해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및 경로당이며 자가뿐만 아니라 전월세 주택 거주자까지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136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4월27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밀양시, 상동면 구곡~포평간 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상동면 안인리 일원의 구곡~포평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앞서 21일 구곡마을회관에서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이해관계인, 마을 주민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추진 일정, 노선안 선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했다.
구곡~포평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농어촌도로 상동202호선 개설 사업으로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4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곡마을에서 포평잠수교까지 연장 1.2km, 폭 6.5m의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으로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2025년에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박재권 건설과장은 “미개설된 농어촌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실시설계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 편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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