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발 불안감 해소"...다시 FOMC 주목

문형민 2023. 3.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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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개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면서 "중국발 외자 게임 판호발급과 케이팝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개인이 840억원, 외국인이 553억원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1,139억원 사들이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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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전격 인수한다는 소식에 은행권 불안이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개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면서 “중국발 외자 게임 판호발급과 케이팝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에 이어 최근 '블루아카이브', '쿠키런:킹덤' 등 국내 모바일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에서 해외 게임은 외자 판호를 받아야 서비스할 수 있다.

이 소식에 넥슨게임즈(13.76%), 데브시스터즈(12.87%), 넷마블(6.3%)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9.15포인트(0.38%) 오른 2,388.35에 마쳤다.

개인이 840억원, 외국인이 553억원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1,139억원 사들이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SDI(0.28%), 현대차(0.40%)만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0.88%), NAVER(-0.50%), 기아(-0.38%)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4%) 상승한 802.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1,960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이 1,667억원, 기관이 1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4.22%), 엘앤에프(1.11%), HLB(3.12%), 에스엠(0.18%)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셀트리온제약(-1.36%), 카카오게임즈(-4.54%), 펄어비스(-0.12%)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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