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 3.20 독립만세운동 기념 행사 [함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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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과 충청의 삼남지방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된 경남 함안군 '군북 3.20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20일 군북 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황용광)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도·군의원,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지역주민, 39사단 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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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과 충청의 삼남지방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된 경남 함안군 ‘군북 3.20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20일 군북 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황용광)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도·군의원,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지역주민, 39사단 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만세운동 재현과 시가행진, 남선희 경상대 교수의 진혼무, 기념식, 풍물 한마당과 기공체조 공연 등의 식후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군북중학교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진 만세운동 재현행사 행렬은 일제의 무력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격렬히 저항했던 1919년 3월 그 날의 독립만세운동을 떠올리게 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현하면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느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지사 선양과 함안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방산업체 현장 목소리 청취
조근제 함안군수는 대산면에 소재한 방산업체 ㈜한성을 방문해 기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한 ㈜한성(대표 최광련)은 K2전차부품, 차륜형장갑차부품, K21장갑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988년 공장을 설립해 재까지 이르고 있는 함안의 대표적인 방산기업이다.
이날 현장에서 조근제 군수는 생산 공정과 제품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군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업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노력을 당부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나눈 이야기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제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검토하여 방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함안군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주요 등산로인 여항산 주차장에서 함안소방서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논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와 입산객 실화’ 등으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군민 및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 없는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산불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소중한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함안군보건소, 건강증진⋅효율적 영양관리 협약 체결
함안군보건소는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건강식단표 제공을 위해 함안양로원 외 11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기관 간의 공동 관심사항인 관내 복지시설 이용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식단표 제공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 유도, 영양관리, 건강증진업무 상호 협력 등이다.
함안군보건소는 2015년 사마리아의 집 외 10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건강식단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개소와 협약해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및 장애인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 및 장기적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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