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 첫번째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3.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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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정책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청소년 정책포럼'을 전국 시․도 중 첫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난해 11월 경남도와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청소년의 참여활동 증진과 위기청소년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와 경남도,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포럼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청소년 지도자와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학교 안팎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실시했으며 청소년 활동지원과 복지․보호를 비롯해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의 연계·협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자와 참여자들이 함께 청소년의 지원체계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박완수 지사는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경남도는 이번 정책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정책과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경남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달빛내륙철도 타당성 확보

경상남도는 20일 함양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광주송정-서대구)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남도 내 달빛내륙철도 역 신설 및 노선 검토 등 정성·정량적 타당성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은 달빛내륙철도의 도내 정차역(함양, 거창, 합천)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와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고 남부내륙철도 추진과 연계하여 달빛내륙철도와 교차지역에 대한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을 살펴보는 등 경남도의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향후 국가계획 반영 및 중앙부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할 예정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의 업무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용역기관의 최종보고 발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세부 내용으로는 △기초자료 분석, 지역현황 조사 및 관련계획 검토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추진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감안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제시 △총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 수요 및 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가 포함돼 있으며 이후 경남 3개 군 의견을 수렴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국토부(국가철도공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 분석과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경남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를 작년 5월에 착수해 착수보고(6월), 합천․거창․해인사와 역사위치에 대한 간담회(7월), 중간보고(11월), 3개 군과 정거장 및 노선협의(12월)를 추진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향후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영호남 지역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전망된다.

특히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낙인된 서부 경남지역의 함양, 거창, 합천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수혜지역 확대와 더불어 남부 경제권 형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촉진을 통해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3월 도민회의' 참가자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월27일 오전 9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와 도민 10여 명이 도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3월 도민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봄철 지역 축제와 공연이 활성화되고 도내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3월 도민회의는 관광, 문화‧예술, 체육 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언제든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경상남도 누리집에 접속해 팝업 안내창에 따라 참가 희망 월을 선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최종 참석자는 경남도에서 연령, 활동 분야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라오스 비엔티안주의회 교류 추진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라오스 비엔티안주의회와의 교류를 추진한다.

우호 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 관계 구축 및 상생발전 방안 모색이 주요 목적이며 의회운영위원회가 라오스 비엔티안 의원연수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하면서 논의된 결과다. 

지난 16일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신종철 의회운영위원장과 연수 참가의원 7명은 비엔티안주의회의장의 교류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김진부 의장은 신흥개발국인 라오스의 수도권 주요 자치단체인 비엔티안주와의 교류는 상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정규헌 의원을 비롯한 연수 참가의원들은 의료·소방 등 재난 장비와 전자제품에 대한 물품 지원, 선진 농업 기술이전, 새마을 운동 전파, 농촌 및 산업 인적 자원 교류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남 이미지 제고 및 각종 기회 선점과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로 경남도의 세방화 가속화, 국제교류 협력사업 심화 및 영역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는 지난해 의회운영위원회가 라오스 비엔티안주와 주의회 방문 시, 주지사와 주의회의장이 각각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와의 교류 요청했고 이를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키로 한 것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NH농협은행 '경남교육행복카드' 적립금 전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NH농협은행이 비씨카드사 제휴카드인 '경남교육행복카드' 사용 포인트 적립금 14억9434만원을 전달했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지난 2003년 3개 기관인 경남교육청과 농협, 비씨카드사가 제휴를 맺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적립금은 도내 교육기관 법인카드 이용액의 1%를 매년 경남교육청 세입 재원으로 편성, 학생 복지에 지원한다.


2022년 사용 포인트 적립금은 전년 대비 2억7000여만원이 증액된 14억90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포인트 적립금은 161억3300만원에 달하며 전액 학생 교육과 복지 지원에 사용했다.

올해 포인트 적립금 14억9000여만원은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행복카드 복지 사업은 경남 교육과 경남 학생을 위한 교육 협력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더 따뜻한 교육 복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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