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리텍, 대기업 취업 특별반 운영 [창원소식]

강종효 2023. 3.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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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가 창원 소재 대기업과 스마트 정밀가공 기계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특별반을 운영한다.

채용 연계형 특별반은 오는 3월31일부터 운영 예정이며 창원폴리텍대학의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25명을 선발한다. 

선발 학생은 학사 기간 중 기업의 직무와 연계된 실무 과정 및 여름방학 중 6-7주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9월에 예정된 임원 면접을 거쳐 입사를 보장한다.


창원폴리텍대학은 지난해 9월 창원 소재 대기업과 협약을 통해 High-end 장비 인력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및 우수 학생 취업 연계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천의 일환으로 특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연계형 특별반 운영은 미래 기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배석태 권역학장은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학과별 관련 기업 1:1 매칭 협약’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인공지능(AI) 기술 인재를 기르고 취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 맞춤형 특화사업을 기획했다. 

취임 후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대표 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이엘환경그룹(신재생 에너지분야), LG유플러스, 한화/기계,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블라자스위스 루브코리아, 동양시스템즈,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한화디펜스 등과 협약을 마쳤고, 이 기업들과 대학 내 학과들과의 1:1 매칭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중견기업 이상급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창원폴리텍대학은 지속적으로 기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업부터 취업까지 안정적인 플랜을 제시하겠다"며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 취업의 요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 '창원특례시 Honors Club' 첫번째 회원 탄생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고향사랑기부제 첫번째 고액기부자 소식을 알렸다. 

한신공영주식회사 선홍규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창원시는 고향사랑기부 연간 최고액(500만원) 기부자는 시청사 1층 창원특례시 Honors Club zone을 마련, 명패를 게시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알리고 있다. 


선홍규 대표이사는 창원시 반송동 출신으로 창원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공영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재무전문가 출신으로 한신공영 관리역량에 힘을 쏟고 있는 창원 출신의 대표적인 기업가다.

선홍규 대표이사는 "내고향 창원이 특례시로 더욱 더 위상을 높이고 내고향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참 좋은 창원! 참 좋은 기부!에 동참해 내고향 창원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에 기부된 기부금은 '창원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원의 복지‧문화‧예술‧청소년 육성 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지원 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생태계교란 생물' 사육 유예 허가신청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지난 2022년 10월28일 생태계교란 생물로 새롭게 지정된 늑대거북과 돼지풀아재비의 사육·재배 유예 허가신청을 2023년 4월27일까지 받는다.

신규 지정된 늑대거북은 포식성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수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크고, 돼지풀아재비는 고유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사람에게 알러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기존 사육․재배자는 지정 이후 6개월('22.10.28-'23.4.27) 동안 사육·재배가 가능하나 계속 사육·재배하려는 경우 유예기간인 2023년 4월27일까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24조의4에 따라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간 내에 사육․재배 유예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종을 계속 키울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늑대거북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수거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사육을 포기하고자 하는 경우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창원특례시, 104년전 독립만세운동 재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04년전 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자주독립을 외쳤던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4·3 삼진연합대의거', '4·3 웅동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23일과 4월2일 두 차례 걸쳐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60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장터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오는 3월23일 15시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3·23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이 의창구 의창동 북동시장과 두럭공원에서 개최돼 학생과 시민 100여명이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태극기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4·3 삼진연합대의거'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3개 지역 주민 5000여명이 연합해 대형태극기를 걸고 만세운동을 펼쳤다. 

일본군의 무력진압에 사동교에서 8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이 부상당했다. 

오는 4월3일 10시 팔의사창의탑(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행사가 지역민과 관내 학생 150여명이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치며 태극기 퍼레이드 및 참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웅동 '4·3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마천동 소재의 계광학교(웅동중학교의 전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웅동주민 3000명과 시위대를 만들어 '대한독립만세운동'을 했다. 

이 날의 재현을 위해 4월3일 10시 웅동중학교 주관으로 웅동소사교 등 발원지에서 웅동중학교 교사와 학생들, 지역주민 4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독립만세 재현행사는 시민과 학생이 직접 만세운동을 재현해 자라나는 세대에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각 지역 발현지에서 개최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애족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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