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오현규도 후다닥 합류' 클린스만호 첫 훈련 개봉… 웃음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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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기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30분 클린스만 감독, 김영권, 조규성 인터뷰를 진행했고, 훈련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늦게 입소한 오현규는 훈련이 시작된 뒤에야 참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대로 첫 훈련은 전술 훈련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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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허인회 기자= 클린스만호 1기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통해 입소를 시작했다.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 19명이 오후 2시까지 합류를 완료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이날 늦게 들어오고,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하루 늦은 21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30분 클린스만 감독, 김영권, 조규성 인터뷰를 진행했고, 훈련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선수들은 둥글게 서서 스트레칭부터 시작했다. 피지컬 코치가 설명과 함께 동작 시범을 보이면 선수들이 따라했다. 선수들의 자세 교정을 따로따로 해줄 정도로 세심히 신경썼다. 중간에는 오현규(셀틱)가 뛰어들어와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늦게 입소한 오현규는 훈련이 시작된 뒤에야 참가했다. 오현규의 스트레칭 자세가 미숙한 것을 코치가 지적하자 동료 선수들이 크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선수들은 운동장을 크게 도는 러닝으로 몸을 폴었고, 본격적으로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두 개 조로 나뉘어 론도(볼돌리기) 훈련을 진행하는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1시간 스케쥴의 팀 훈련이 끝난 뒤 골키퍼들은 따로 훈련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늘과 내일은 강도 높은 훈련이 불가하다. 수요일주터 본격적으로 할텐데 면밀히 관찰하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온 선수들의 몸관리가 필요하고, 손흥민, 김민재 등 주전 해외파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대로 첫 훈련은 전술 훈련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클린스만호 코치진에 합류한 차두리 기술고문도 이날 훈련을 지켜봤다.
첫 날 입소한 선수들 중 권경원은 훈련에 뒤늦게 참가했다. 축구협회 관게자는 "컨디션 문제 때문에 테이핑을 하느라 다른 선수들보다 늦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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