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STO, 미래 성장동력 삼을 것"

문형민 2023. 3.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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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20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순호 사장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조기에 단행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영 측면에서 조직 개편과 인사 단행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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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과 투자 계약 증권의 전자등록 수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20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순호 사장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조기에 단행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개인투자용국채 사무처리시스템 구축, ICSD 국채통합계좌 운영시스템 구축, 외국인 투자제도 개선 지원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해 성공리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의지를 보였다.

이순호 사장은 "회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SD 증권파이낸싱 포럼 개최, 글로벌 행사 적극적 참여, 소통 채널 확대 등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도입과 외국인 투자제도 개선, T+1 결제주기 단축 등 법·제도 개선에 있어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제 정합성을 갖춤으로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경영 측면에서 조직 개편과 인사 단행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 소통을 늘려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고민하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마무리해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당초 계획 보다 2주가량 늦게 개최됐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나 낙하산 인사를 받을 수 없다는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낙하산 임원 반대 투쟁 종료 찬반투표를 벌였고 찬성률이 73.9%(314표)로 나오자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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