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이강철 감독 "벤자민 투구 내용 좋아...다음 경기는 80구"

차승윤 2023. 3.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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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KT 위즈가 투·타의 동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이겼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8-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직구 최고 시속 149㎞를 찍으면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63구를 던졌고, 개막 전까지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투구 수를 늘려갔다.

이어 5회부터는 타선이 폭발했다. 앤서니 알포드가 5회 말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이병헌의 체인지업 실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굳힌 KT는 6회 손민석과 이상호의 적시타, 8회 류현인의 내야안타를 더해 점수 차를 벌리고 대승을 완성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스프링캠프 기간 보여준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다음 경기에서는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늘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포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이상호는 공수에서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수훈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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