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구 찾아 국가산단‧신공항 등 현안 논의

국토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추진 전폭적 지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

20일 대구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3.03.2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시를 찾아 최근 발표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방안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구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원 장관은 지난해 5월 장관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대구시청을 방문한 것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기 추진과 제대로 된 대구경북신공항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원 장관은 이번에 지정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대구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 중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광역도로 및 철도 등 계획된 연계교통망도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확장,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의 적극적 추진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원 장관과 대구시는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 등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사업”이라고 하면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