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104년 전 독립만세운동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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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23일 104년 전 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자주독립을 외쳤던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4·3 삼진연합대의거 ▲4·3 웅동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팔의사창의탑(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행사가 지역민과 관내 학생 150여명이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치며 태극기 퍼레이드 및 참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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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23일 104년 전 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자주독립을 외쳤던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4·3 삼진연합대의거 ▲4·3 웅동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과 4월 2일 두 차례 걸쳐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60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장터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오는 23일 오후 3시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3·23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이 의창구 의창동 북동시장과 두럭공원에서 학생과 시민 100여명이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태극기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4·3 삼진연합대의거’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3개 지역 주민 5000여명이 연합해, 대형태극기를 걸고 만세운동을 펼쳤다. 일본군의 무력진압에 사동교에서 8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이 다쳤다.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팔의사창의탑(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행사가 지역민과 관내 학생 150여명이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치며 태극기 퍼레이드 및 참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웅동 ‘4·3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마천동 소재의 계광학교(웅동중학교의 전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웅동주민 3000명과 시위대를 만들어 ‘대한독립만세운동’을 했다. 이날의 재현을 위해 4월 3일 오전 10시 웅동중학교 주관으로 웅동소사교 등 발원지에서 웅동중학교 교사와 학생들, 지역주민 4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독립만세 재현행사는 시민과 학생이 직접 만세운동을 재현해 자라나는 세대에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각 지역 발현지에서 개최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애족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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