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경고→취소' 두 번…애먼 사람 퇴장시킬 뻔한 주심 "VAR이 날 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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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아들리(바이어04레버쿠젠)가 비디오 판독(VAR) 덕분에 억울한 경고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해당 장면을 다시 본 슈틸러 주심은 아들리가 바이에른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에게 발을 밟힌 것을 확인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억울함을 해소한 아들리는 슈틸러 주심과 가볍게 악수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
주심은 아들리가 태클에 걸리지 않았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아들리에게 경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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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민 아들리(바이어04레버쿠젠)가 비디오 판독(VAR) 덕분에 억울한 경고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레버쿠젠이 바이에른뮌헨을 2-1로 꺾었다.
레버쿠젠은 VAR 덕분에 '대어' 바이에른을 잡았다. 전반 22분 요주아 키미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뒤 후반 10분 균형을 맞췄다. 위기가 먼저 찾아왔다. 공격수 아들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쫓아가다 넘어졌다. 토비아스 슈틸러 주심은 아들리가 시뮬레이션 반칙을 범했다고 보고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VAR 이후 판정이 바뀌었다.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해당 장면을 다시 본 슈틸러 주심은 아들리가 바이에른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에게 발을 밟힌 것을 확인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아들리에게 웃으며 다가가 경고 취소를 선언했다. 억울함을 해소한 아들리는 슈틸러 주심과 가볍게 악수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
그런데 후반 25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 바이에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아들리에게 태클을 시도했고 아들리가 넘어졌다. 주심은 아들리가 태클에 걸리지 않았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아들리에게 경고를 줬다. 아들리는 이번에도 억울함을 호소하며 영상을 볼 것을 요청했다. 슈틸러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하고는 페널티킥으로 판정을 정정했다. 그리고 멋쩍은 듯 웃으며 아들리를 불러 또 한번 경고를 물렀다. 레버쿠젠은 아들리가 얻어낸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례적으로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슈틸러 주심은 "VAR과 협업한 완벽한 사례"라고 평한 뒤 "VAR이 나를 살리고 경기를 구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아들리가 오심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도 과격하게 화를 내지 않았다며 "우리는 경기를 마치고 포옹을 나눴다. 그는 내게 유니폼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웃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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