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KIM, 동료와 손잡고 맨유 가나… “매과이어 매각할 것”
김희웅 2023. 3. 20. 14:48
김민재(27·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과 연결되고 있다. 개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2명의 나폴리 스타와 계약할 계획”이라며 “맨유는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를 총 1억 4,300만 파운드(약 2,28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4,300만 파운드(약 687억 원)라는 것도 짚었다. 또한 나폴리가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958억 원)로 보고 있으며 바이아웃을 제거하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매번 기복 없이 정상급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단순 현재 기량만 놓고 따지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힌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들린다. 감독, 동료, 현지 매체 등 늘 김민재를 극찬한다.
오시멘 역시 가장 핫한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몰아쳐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맨유는 이전부터 꾸준히 오시멘을 영입 타깃으로 두고 작업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오시멘과 김민재를 동시에 품는다는 의지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맨유는 후방이 약점으로 꼽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버티고 있지만, 해리 매과이어는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걸출한 센터백들을 눈여겨보는 이유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김민재 외에도 요슈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과 안토니오 실바(벤피카)를 후보에 올려뒀다”며 “센터백 영입을 열망하는 맨유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매과이어를 팔아 (스쿼드의) 공간을 확보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맨유의 계획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를 눈여겨보는 구단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토트넘과 리버풀도 이번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전에 김민재를 품기 위해 입찰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고 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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