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 앞둔 하회마을·병산서원에 봄기운 완연 [포토]

권기웅 2023. 3.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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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을 하루 앞둔 20일,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따스한 햇살 속 하회마을 양진당 마당에 핀 목련 주위로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남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을 전후해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아직 바람이 차지만 곧이어 벚꽃까지 피면 온화한 날씨에 봄꽃 나들이 행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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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만대루를 찾은 관광객들이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3.03.20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을 하루 앞둔 20일,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따스한 햇살 속 하회마을 양진당 마당에 핀 목련 주위로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불천위 사당 앞에선 수령 150년이 넘은 매화나무, 일명 서애매가 운치를 더한다.

낙동강과 병산의 절벽을 배경으로 절묘한 차경의 기법을 보여주는 병산서원 만대루 앞에도 매화가 활짝 피어 황홀한 자태를 뽐낸다. 

남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을 전후해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아직 바람이 차지만 곧이어 벚꽃까지 피면 온화한 날씨에 봄꽃 나들이 행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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