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20일 창립 27주년 기념식…신용보증 45조 돌파

이영규 2023. 3.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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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20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공공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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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0일 재단 임직원들과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20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공공금융기관이다.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 2023년 현재 경기신보의 누적 신용보증 공급금액은 45조원을 돌파하며 경기도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경기신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신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또 기관 내 청렴 문화 확산 및 반부패 추진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청렴서약서를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조 및 고객 감동과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법과 규정에서 정한 청렴 의무사항을 준수하며 더 높은 청렴성으로 품위있는 사고와 행동을 할 것 등을 함께 맹세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발생한 복합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같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신보가 새로운 관점, 시각, 방식으로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곧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신보 노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바람 나는 일터, 막힘없이 소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경기신보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영업점 내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 위기 극복에 필요한 보증 재원의 선제적 확충, 대면ㆍ비대면 연계한 고객 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7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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