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기간 “주말 무료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창원특례시, 탄력적 교통 통제 실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군항제 기간 관광객과 시민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주말 상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교통 통제구간을 안민터널 일원 2개소, 장복터널 일원 1개소, 진해구청 구청 일원 1개소로 축제기간 중 주말에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 실시한다.

경남 창원특례시청. [사진=이세령 기자]

안민터널 방면 차량은 공단로(3500면), 장복터널 방면 차량은 두산볼보로(3000면), 진해 용원에서 오는 차량은 장천 제 2부두(1000면)에 주차를 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3개 방면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관광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공단로(안민터널) 셔틀버스는 블루라인, 두산볼보로(장복터널) 버스는 옐로라인, 장천 제 2부두 버스는 레드라인으로 칭했다.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 후 돌아갈 때는 같은 색 라인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또한 시내에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의동 종점에서 진해루(해군교육사령부 정문), 경화역, 북원로터리를 순환하는 임시 시내버스를 주말 16대(15분 간격), 해군사관학교(평일 3대, 주말 8대)와 해군기지사령부(평일 1대, 주말 2대)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운행하며 요금은 유료(현금 1500원, 교통카드 1450원)이다. 창원중앙역에서 북원로터리를 오가는 무료 관광버스도 주말 10회 운행한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관계로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말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은 통제소 일원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