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75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와 1-1 무… 코리안 더비는 무산

김희웅 2023. 3.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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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사진=게티이미지)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4·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간 활약했다. 벤치를 지키던 정우영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이재성은 마르쿠스 잉바르트센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뤼도빅 아조르크를 지원했다. 여느 때와 같이 활발히 피치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30분 넬슨 바이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은 사이좋게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10분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리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카림 오니시워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점 1을 따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마인츠(승점 37)는 9위에 위치했다.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린 프라이부르크(승점 46)는 4위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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