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LIV 2차 연장 우승…52억원 잭팟

정대균 2023. 3. 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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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3·한국명 이진명)가 LIV 골프 2023시즌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으로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획득했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GC(파71·7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공동 선두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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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3차전 버디로 승부에 쐐기
LIV 골프 이적 2경기만에 우승
케빈 나 등과 단체전서도 3위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IV 골프 시즌 2차전에서 연장 3차전까지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대니 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3·한국명 이진명)가 LIV 골프 2023시즌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으로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획득했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GC(파71·7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공동 선두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대니 리는 스틸, 오티즈와 가진 연장 3차전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린 밖에서 퍼터로 친 공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2008년에 US아마추어서 당시 역대 최연소 기록(18세 1개월)으로 우승한 대니 리는 2009년에 프로로 전향했다. PGA투어서는 2015년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이 유일한 우승이다. LIV 골프는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대니 리는 재미동포 케빈 나(40), 김시환(35),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팀(아이언 헤드)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3위(최종합계 19언더파)에 입상했다. 대니 리는 “팀 성적만을 생각하며 쳤더니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우승을 예약했던 마크 리슈먼(호주)은 이날 무려 6타를 잃어 17위(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단체전 1위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끈 파이어 볼스, 2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의 포 에이시스가 차지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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