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 진입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관내 대형 건설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를 지원한다.
이에 도는 앞으로 각 사업의 지역 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하고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 올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에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형 건설사업의 시행 주체인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관내 대형 건설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를 지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 시행되는 공사비 300억원 이상 건설사업은 총 155건으로 총공사비는 13조2773억원이다.
공종별로는 공동주택 112건에 8조3118억원, 도시산단 조성 10건에 5014억원, 플랜트 설비 9건에 1조8785억원, 기타 토목건축 24건에 2조5854억원으로 나뉜다.
이중 현재까지 지역 업체가 수주한 도급액은 3248억원으로 전체 도급액의 2.4%에 불과하다. 또 지역 하도급액은 5056억원으로 전체 하도급액의 17.6%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도는 앞으로 각 사업의 지역 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하고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 올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기업 ‘충남 신뢰 건설기업’의 자격 기준을 강화해 선정하고 공동주택 건설 사업별 지역 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상향시켜주는 혜택을 제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는 등의 방식이다.
이 외에도 도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에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형 건설사업의 시행 주체인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김택중 도 건설정책과장은 “대규모 민간 건설시장에서의 수주 경쟁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돼 경험 없는 지역 업체는 시장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역 건설 산업의 성장을 위해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