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주민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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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29일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국토부가 제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첫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리자 이틀 뒤인 8일 제주도에 기본계획안을 보내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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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29일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국토부가 제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첫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6일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24일에는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 회관에서 총 3차례 일정이 예정됐다.
국토부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리자 이틀 뒤인 8일 제주도에 기본계획안을 보내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했다. 공항시설법은 국토부 장관이 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주민센터 등 지정 열람 장소에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게재하고, 9일부터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도민경청회는 제2공항에 대한 도민사회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가 개최를 결정했다. 도는 경청회를 통해 도민들이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이해하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내세우는 주장과 우려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청회에서는 국토부와 용역진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설명과 질의·답변이 이뤄진다.
국토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은 제주 남동쪽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545만7000㎡ 부지에 6조6743억원을 투입해 활주로(3200m×45m) 1본과 계류장(항공기 44대), 여객터미널(16만7381㎡), 화물터미널(6920㎡)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제2공항은 2055년 제주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항공여객 수요(4108만명)의 절반인 연간 1992만명과 화물 12만t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기본계획안 열람이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현재까지 총 90여건의 주민의견이 제출됐다.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 의견수렴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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