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은행위기 구원투수?…버핏, 美고위관리들과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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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지역은행 위기와 관련해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정부가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은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버핏 등 개인의 투자나 개입이 직접적인 구제금융 없이 위기 확산을 막는 방안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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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지역은행 위기와 관련해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은행에 투자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9/akn/20230319221953145ycrv.jpg)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버핏이 지난주 고위당국자들과 접촉해 최근 지역은행 위기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버핏이 미 지역은행에 투자할 가능성을 논의했고, 버핏은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조언도 제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을 계기로 은행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미 당국이 보험한도와 관계없이 전액 예금인출이 가능하도록 특별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추가 확산할 것이란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SVB 사태 이후 전 세계은행의 시장가치가 5000억달러(약 654조7500억원) 이상 급락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버핏은 과거에도 은행권 위기의 구원투수로 나선 바 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폭락하자 50억달러를 투자해 자본 조달을 도왔다. 2011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가가 폭락했을 당시에도 50억달러를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정부가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은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버핏 등 개인의 투자나 개입이 직접적인 구제금융 없이 위기 확산을 막는 방안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들의 개인 전용기가 지난 주말 버핏이 체류 중인 오마하에 착륙했다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이에 따라 버핏이 중소은행 투자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버핏 역시 이번 SVB발 후폭풍을 피하지는 못했다. 월가 투자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와 마켓 스미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미국 상장 주식 15개 종목에서 126억 달러(약 16조 원)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IBD는 그간 금융주에 치우친 투자를 펼쳐왔던 버핏이 이번 SVB 사태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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