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64% "한일관계 개선 기대"…'韓 징용 해법'에도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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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절반 이상은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는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64%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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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기대감↑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절반 이상은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는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64%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한국 정부의 지난 6일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 발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26%에 그쳤다.
앞서 교도통신이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57.1%가 한국의 징용 해결책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33.3%에 그쳤다.
다만 한일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67.6%는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좋아진다'는 응답은 26.3%에 머물렀다.
지난 16~17일 윤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국민 사이에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지난달 18~19일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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