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엇갈리는 문재인 '전언', 한미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즉각 공동대응, "윤대통령 한일정상회담, 역사와 국민 앞에 무한책임" 등
▲엇갈리는 문재인 '전언'…박용진 "文 '민주당 달라지고 결단하면…' 말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체제' 위기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언(傳言)이 엇갈리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달라지고 결단해야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전한 전언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라 주목된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용진 의원은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준 대통령께 감사하면서도, 현재 직면한 우리 당의 현실이 생각나 죄송스러웠다"며 "대통령께서도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또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한미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즉각 공동대응 나서
북한이 사흘만에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된 안보 협력 관계를 바탕 삼아, 즉각 경고 성명을 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이날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 1000㎞ 이하의 탄도미사일로, 미국까지는 닿지 않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를 사정거리 내에 두고 있다.
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대통령 한일정상회담, 역사와 국민 앞에 무한책임을 지는 결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직전 정권에서 파탄냈던 한일 우호를 복원하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해낸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며,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해 포괄적 한일 협력으로 한일 외교 관계의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집권여당과 정부·대통령실 고위 지도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6~17일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 성과 공유가 주된 의제를 이뤘다.
▲곳간 넘쳐도 고민…삼성 투자금 늘릴까
업황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투자를 예고한 삼성전자가 난관에 봉착했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시설투자비용이 예상 보다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그간 40~5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고 설비투자에 비슷한 자금을 투입해온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부문(DS) 대규모 적자로 추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20조원) 등 자금사정이 탄탄한 계열사를 우선순위에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업계 및 외신 등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비가 당초 예상액인 80억 달러(10조55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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