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반드시 가야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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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19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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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주도적 결단하게 한 것
국민에 주요 개혁 충분히 설명토록 노력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19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3대 품목 수출규제 해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회복 등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12년만에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며 "경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 협력이 과거 불행한 역사에 발목잡혀서 안 된다는 역사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하게 한 것이라고 믿는다"며 차질없는 후속조치 추진을 강조했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등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국민 의견을 더 경청하고 과제·현안마다 보다 충실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주 최대 69시간 근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이 근로자 등과 소통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남부지방 가뭄과 관련해선 "이제는 생활용수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장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의 가뭄까지 고려한 장기적이고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내달 방한 일정에 대해선 "우리의 유치 의지와 역량, 부산의 매력, 경쟁 도시와의 차별성을 보일 기회"라며 "실사단이 강한 인상과 감동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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