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등정 인증서, 모바일 무료 발급 개시

문정임 2023. 3.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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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라산 정상 등반객들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등정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구축한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서비스'에 대한 시범 운영을 마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등정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발급을 신청한 뒤 등반 당일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등록하고 탐방로 입구 무인발급기에서 유료로 출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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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선작지왓에 분홍색의 털진달래가 가득 피어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한라산 정상 등반객들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등정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구축한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서비스’에 대한 시범 운영을 마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등정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발급을 신청한 뒤 등반 당일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등록하고 탐방로 입구 무인발급기에서 유료로 출력해야 했다.

앞으로는 무인발급기를 찾아갈 필요없이 ‘제주 아이오티’ 앱에서 인증서를 신청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앱에서 인증서 발급을 선택한 뒤 한라산탐방시 부여 받은 예약번호를 기재하고,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만 하면 된다.

해당 앱에서는 한라산에 설치된 CCTV 실시간 영상과 한라산의 날씨, 탐방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등반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등정 인증서를 발급받게 됐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봄철을 맞아 3~4월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조정됐다. 입산 시간은 지난 동절기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도 영실코스가 낮 12시에서 2시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 등으로 각각 늦춰졌다.

한라산 탐방로는 모두 7곳이다. 이 중 정상 탐방이 가능한 코스는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 2곳이며,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해야 입산할 수 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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