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과원 월동해충 방제 주의보’ 발령…적기 방제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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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사과원 월동해충 방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봄철 이상 고온으로 예년보다 월동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월동 해충 90% 정도가 거친 나무껍질 안쪽에서 있기 때문에 거친 나무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이라며 "적기 방제로 월동 해충의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기 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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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과원 월동 해충은 1~2년생 가지 꽃눈 근처에서 알로 월동하는 응애류·진딧물류, 거친 나무껍질 속에서 월동하는 나방류 등이 있다.
사과응애는 월동알에서 깨어나는 3월 하순~4월 상순에 초기 방제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생육기 내내 개체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발생 밀도를 줄여야 한다.
기계유유제는 화학적으로 응애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응애를 둘러싸서 질식사시키므로 응애가 알에서 깨어나야만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정 살포시기는 3월 중하순경으로 60~70배액 살포가 권장된다.
살포시기가 너무 늦으면 약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살포시기를 주의하고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를 뿌릴 때 15~20일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월동 해충 90% 정도가 거친 나무껍질 안쪽에서 있기 때문에 거친 나무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이라며 “적기 방제로 월동 해충의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기 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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