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에드먼, STL 복귀 뒤 첫 출격...3타수 1안타

안희수 2023. 3.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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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뛰었던 토미 에드먼(28)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복귀한 뒤 첫 실전을 치렀다. 

에드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2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에드먼은 WBC 한국 대표팀 일정 소화를 위해 한동안 소속팀을 떠났다. 지난달 26일 워싱턴 내셔널스,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MLB 무대 실전 경기에 나섰다. 

1회 말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매튜 보이드와의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루에서 보이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6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에드먼은 이번 WBC에서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뛰었다. MLB에서도 정상급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는 선수다. 타격 능력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에서는 11타수 2안타(타율 0.182)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한국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에드먼은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에 아쉬움을 전했고, WBC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를 소화한 게 소속팀 경기 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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